울산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하교 시간인 오후 3시25분께 울주군 온양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린다”는 동일 신고가 15건 접수됐다.
키 190㎝ 거구의 남성은 만취 상태로 윗옷을 벗고 차량을 막거나 운전자를 위협했다.
괴성을 지르고 지나가던 행인을 위협하다 도로에 누워버리며 인근 차량 통행이 마비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제지했으나 남성은 오히려 손목을 잡고 버티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을 잡고 도로에 넘어뜨리며 제압한 뒤 일반교통방해죄로 현행범 체포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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