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울산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별 기온차는 다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온 분포는 8일 11~22℃인 반면 9일은 10~14℃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렵 등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기중에 축적돼 다소 높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8일 울산 앞바다에 30~60㎞/h(9~16m/s)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9일에는 순간 풍속 75㎞/h(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들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
이후 10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기온 분포는 10일 7~16℃, 11일 8~19℃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가에 강한 바람과 물결이 예고되면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넘어올 수 있으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일교차와 일별 기온차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할 경우에는 겉옷을 챙겨 대비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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