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추경안 2조3233억 편성…914억 증액
상태바
울산시교육청 추경안 2조3233억 편성…914억 증액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지원·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을 포함한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914억원(4.1%) 늘어난 2조323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세입 규모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이전 수입 691억원, 각종 반납금 등 자체 수입 130억원, 전년도 이월금 93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주요 세출 사업으로 늘봄학교 실무사 지원, 연구실 설치·초등 1학년 교실 시설 개선비 등으로 71억원을 편성했다.

학생용 스마트 기기 2만4190대 보급 지원 210억원,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111억원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207억원, 학생 화장실 비데 설치 등 학교 시설 환경 개선비 27억5000만원, 학생 화장실 안심 스크린·비상벨 설치비 3억7000만원, 위기 학생 치료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운영 지원 등 7억6000만원도 포함했다.

이 밖에 교원 수당 인상·교육공무직 임금 협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371억원을 계상하고 부족한 재원은 내부유보금 등을 활용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늘봄학교를 원활히 추진하고자 초등 1학년 교실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2025학년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비 전액을 편성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편성한 예산안을 9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4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