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규모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이전 수입 691억원, 각종 반납금 등 자체 수입 130억원, 전년도 이월금 93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주요 세출 사업으로 늘봄학교 실무사 지원, 연구실 설치·초등 1학년 교실 시설 개선비 등으로 71억원을 편성했다.
학생용 스마트 기기 2만4190대 보급 지원 210억원,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111억원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207억원, 학생 화장실 비데 설치 등 학교 시설 환경 개선비 27억5000만원, 학생 화장실 안심 스크린·비상벨 설치비 3억7000만원, 위기 학생 치료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운영 지원 등 7억6000만원도 포함했다.
이 밖에 교원 수당 인상·교육공무직 임금 협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371억원을 계상하고 부족한 재원은 내부유보금 등을 활용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늘봄학교를 원활히 추진하고자 초등 1학년 교실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2025학년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비 전액을 편성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편성한 예산안을 9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4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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