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복합 체육시설 등 생활인프라 강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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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복합 체육시설 등 생활인프라 강화 역점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4.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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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복합 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강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남구는 의존재원 TF팀을 출범시켜 정부와 시 정책 사업과 연계한 지역 현안 신규 사업 중점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의존재원 TF팀은 김동훈 부구청장이 단장을, 기획예산실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TF팀이 발굴한 사업은 68건으로, 국·시비 2098억원 규모로 중앙 정부와 국회, 시와 긴밀히 소통해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국·시비를 포함한 의존재원을 127개 사업, 50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남구가 집중하고 있는 ‘생활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국·시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남구 부곡동 265 일원 상개 근린공원에 복합 체육 시설인 ‘울산 미포산단 스포츠 컴플렉스’ 추진을 준비 중이다.

울산 미포 산업단지에는 지난 2022년 기준 787개 업체와 9만7246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반면 공공체육 시설이 없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아울러 야구장과 궁도장, 풋살장 등도 계획 중이다. 예상 사업비는 196억원이다. 올해 국·시비는 확보된 상태다. 착공은 토지보상 절차와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공원 조성 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2026년께로 예상된다.

또 여천 오거리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설계한 ‘울산 하이테크 센터’도 오는 2027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평생학습도시로 평생 학습관 신축 추진 등 평생학습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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