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지점은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일산·진하) 2곳과 해안관광지(주전·산하·간절곶·나사) 4곳 등 총 6곳이다.
조사 항목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이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의 생식 또는 덜 익힌 해산물 섭취, 상처난 피부의 오염된 바닷물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하고, 수산물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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