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동부행정타운 보상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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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동부행정타운 보상작업 착수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4.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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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와 소방서가 들어서는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이달부터 보상 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명동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어 편입지 지주들에게 보상 통지를 하는 등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다음 달 감정평가에 들어가 6월부터는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이미 소방서와 경찰서 건립지 보상비로 각각 40억원과 2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소방서의 경우 보상비는 시가, 건축비는 정부가 부담한다. 경찰서는 보상비와 건축비 모두 경찰청이 담당한다.

동부행정타운은 명동 1018 일대 2만1000㎡에 조성되며, 내년 중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소방서는 양산소방서 동부소방출장서 형태로 입주한 후 소방서로 승격된다.

동부행정타운은 당초 명동 1004-2 일대에서 인근인 지금의 장소로 변경됐다. 면적도 4542㎡가량 줄어드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는 나동연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하면서 종전 부지가 난공사로 인해 과다한 예산이 소요되고 공사 기간도 길어지는 등 문제점이 많다는 이유로 시정을 지시하면서 비롯됐다.

동부행정타운이 조성되면 경찰서와 소방서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웅상 지역 주민들이 훨씬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산 웅상 지역은 인구가 10만여명에 이르지만, 경찰서와 소방서는 천성산 넘어 멀리 24㎞ 떨어진 서부 양산에 있어 화재나 강력 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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