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울주군 삼남읍 언양CNG충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돼 2021년 11월 착공됐다.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삼남읍 신화리 삼남버스차고지 내 여유 부지에 시간당 58㎏ 충전 규모로 조성됐다.
주로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루에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 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한다. 충전소 운영은 고압가스 안전과 배관 관리 전문 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맡는다.
시는 2009년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총 13개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했다.
시는 2019년 2월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45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9월말까지 북부권, 동부권에 3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엔 총 16개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는 셈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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