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해 이스라엘-이란 충돌 등 국가간 전쟁이 잇따라 발발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성 감소, 에너지 공급 위협, 국제 무역의 위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쟁은 지역 및 세계적 안정성을 흔들 수 있고 군사 충돌로 인한 불안정성은 투자와 경제 활동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업이 투자를 줄이거나 후속 조치를 연기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신뢰도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방해할 수 있다.
국가 간 전쟁이 미치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보면, 첫 번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다. 전쟁으로 인해 국제 사회는 불안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된다. 투자와 소비를 위협으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거나 투자를 꺼리게 된다. 두 번째 국제 무역 축소 위험이다. 전쟁으로 인해 무역 노선이 차단되거나 중단되고 이로 인해 수출과 수입 등 교역이 위축될 수 있다. 특히 전쟁이 발발한 지역과 관련 무역 동반자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세 번째 자원 가격 변동 위험이다. 전쟁은 에너지 자원과 광물 자원의 공급에 위협을 준다. 석유, 천연가스, 금값 등 자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소비자와 기업에게 큰 부담이다. 네 번째 인프라 파괴 위험이다. 전쟁으로 인한 인프라 파괴는 재건 비용이 증가하고 경제적 회복을 방해하며, 장기적으로 경제 발전에 타격을 준다. 다섯 번째 금융시장의 불안이다. 전쟁이라는 불안 요소는 금융시장에 주가 하락, 환율 변동, 자금 유출 등과 같은 현상을 초래하며, 글로벌 경제에 나비효과를 초래한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충돌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두 국가간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충격파가 우려된다. 중동 지역에서 정치적,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국가 간 군사적 대립은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적 파장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이스라엘과 이란 등 중요 국가들의 군사적 충돌은 석유 생산 및 수출에 직간접적인 위협을 주고, 이는 국제 석유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의 상승은 소비자와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군사적 불안정성은 경제에 심각한 영향과 안정성 부족으로 투자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비즈니스 환경을 악화한다. 이러한 피해들은 전쟁이 발발하면서 세계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경제적 안정과 발전에 큰 장애물을 제공한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은 중동 투자를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려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쟁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그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강대국 간의 전쟁이냐, 약소국 간의 전쟁이냐, 석유 등 자원부국과 빈국 간의 전쟁이냐 등 전쟁 규모와 성격에 따라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게다가 국제 사회의 이해관계와 기술·사회의 발전 등에 따라서도 다른 영항과 결과를 초래한다. 전쟁으로 인한 폭력과 불안정성은 미래와 지역적인 갈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안전성을 회복하기 어렵다.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안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전쟁은 지구 환경에도 영향을 주며, 화학물질의 사용, 자원 소모, 그리고 인프라 파괴 등은 지속적인 환경 파괴를 초래한다. 영향들은 매우 복잡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전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가 협력해 군비 경쟁을 줄이고, 국제적인 갈등을 조절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전쟁 후에는 신속한 재건과 안정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경제와 생태계에도 못지않은 타격을 주기에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며, 전쟁 확산을 막아야 한다. 세계 각 국가 간에 평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준수 제일병원 기획이사 본보 차세대CEO아카데미 1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