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내달 중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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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내달 중순 개방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4.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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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황산마을 내 어린이공원 지하에 건설 중인 공영주차장이 우여곡절끝에 이달 말 준공, 다음달 시민에게 개방된다.

양산시는 이달 말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영주차장은 양산시의회 재검토 결정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사업은 물금읍 범어리 2679-1 일대 황산어린이공원 지하에 13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08억원이다.

시는 이달 말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뒤 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다음 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산어린이공원 주변은 양산신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 주택지인 데도 노외주차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왕복 2차로 도로 양쪽에 차량이 빼곡히 주차돼 차량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 2월 어린이공원 지하 2층에 133면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키로 하고 시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당시 시의회는 인근 황산초등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해 황산마을 내 잔여 필지 활용을 통해 주차장을 분산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2021년 당초 안이었던 황산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 사업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같은 해 다시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특별위원회 승인을 요청했고, 시의회는 통과시켰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10월 용역을 완료한 뒤 지난해 1월 착공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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