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국내 첫 친환경 LNG 방제함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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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국내 첫 친환경 LNG 방제함이 지킨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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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경찰서는 18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경찰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친환경 LNG 방제13호함 취역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 친환경 LNG 하이브리드 방제함이 울산 앞바다 정화에 본격 투입된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8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1000t급 ‘방제 13호함’ 취역식을 가졌다.

방제13호함은 길이 56.4m, 폭 12m, 최대 속력 13노트(시속 26㎞)로 최대 1200해리(2222㎞)까지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1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방제 13호함’은 LNG와 디젤 연료를 복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제함으로, 기존 함정보다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함이다.

방제13호함은 기름과 위험 유해물질 방제작업 뿐 아니라 해상 화재 진화를 위해서도 사용된다. 시간당 1800t을 살포 가능한 소화포 3대가 탑재돼 있고, 최대 1만t급의 선박도 예인할 수 있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친환경 방제함이 배치돼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며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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