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극락전·약사전·명부전 국가유산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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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전·약사전·명부전 국가유산 승격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4.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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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세계문화유산인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의 보존·관리 계획 수립과 함께 극락전·약사전·명부전의 국가유산 승격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2024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도별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다.

경남도 세계유산 사업계획에서 통도사 관련 사업은 총 7건이다.

먼저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국비 5억5800만원 등 총 9억4000만원을 들여 통도사 보수와 주변 정비에 나선다.

경내 흰개미 군체 제거 시스템을 설치하고 성보박물관 수장고 시설 개선 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광명전 주변 대몽각 해체보수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통도사 삼층석탑 주변 사자목 오층석탑 기단석·계단, 배수로를 정비하며, 금강계단 주변과 외곽 담장을 보수한다.

이와 함께 도는 경남도 지정 문화재인 극락전, 약사전, 명부전의 국가유산 승격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상반기에 명부전 기록화를 조사한 뒤 오는 10월 국가유산 승격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도사가 국내 사찰 중 최초로 132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개방형 수장고 신축 사업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는 서운암 옆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749㎡ 규모로 건립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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