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는 여전히 클 것으로 보여 외출시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다.
24일 기상청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영향으로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25℃ 이상으로 오르며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온분포는 25일 10~25℃, 26일 13~24℃로 평년보다 높은 낮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1~15℃가량 벌어지면서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비가 오면서 다소 깨끗했던 울산의 대기상태는 25일 황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는 지난 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 일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지나가며 일부가 하강한 탓이다. 울산도 황사 영향권에 들 수 있어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아울러 25일까지는 울산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인명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