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5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인공지능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역 주력산업 지능화·자율화와 인공지능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형 인공지능 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지역 인공지능 산업 실태를 파악해 울산에 특화된 인공지능 산업 비전 및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정책 추진 방향에 맞춘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관련 유관 기관의 의견을 듣고, 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울산형 인공지능산업 발전계획 수립계획(안)’ 발표, 지원 기관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인공지능 산업 발전계획 수립계획(안)’에는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현황 및 관련 정책 동향 분석 △울산시 실태조사 및 수준 진단을 통한 인공지능 산업 현황 분석 △수요조사를 통한 과제 발굴 및 기술 이행안(로드맵) 도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울산형 인공지능 산업 계획 수립 등이 담겼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울산에는 조선, 자동차, 화학 등 굵직한 활용 수요가 있는 대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응용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면 주력산업과 디지털 기업들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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