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기다리며 불밝힌 오색연등 평안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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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기다리며 불밝힌 오색연등 평안 기원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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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불기2568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불기2568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태화강연등축제는 울산 불자들 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불빛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공연을 즐기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첫날인 26일에는 성남동 시계탑 사거리에서 시작해 태화루,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제등행렬이 울산 시내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았다. 이후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태화강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혜원 스님은 “태화강연등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구와 북구에도 연등이 점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울산 시민들의 건강과 기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붓다-어게인 토크콘서트, 제2회 부처님 찬탄게송대회, 불교 전통 부처님 이운의식, 봉축법요식, 태화강 달빛 산책 등 다양한 행사가 태화강 국가정원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연등을 들고 태화강을 따라 걷는 태화강 달빛 산책은 태화강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남구에 거주하는 조수경(29)씨는 “연등을 들고 태화강을 걸으니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며 “매년 열리는 태화강연등축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동심 어린이 합창제와 봉축기념 전국top10 가요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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