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임 작가(극단 무), 한국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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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임 작가(극단 무), 한국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수상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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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명수)는 극단 무의 김행임(사진) 작가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명수)는 극단 무의 김행임(사진) 작가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명수)는 극단 무의 김행임(사진) 작가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은 운영 규정에 따라 숭고한 예술혼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하며 예술문화 진흥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한 공을 기려 수여하는 상이다.

김 작가는 지난 2001년 8월20일 설립된 극단 무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제2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선 위에 걸린 달’로 금상을 받았으며, 2012년 제3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는 ‘엑스트라하우스’로 은상을 수상했다.

‘전선 위에 걸린 달’은 어지럽게 얽혀 있는 도시인들의 위태로운 삶과 누군가에게 한번은 위안이 되었을 달을 보며 느끼는 인간의 근원적 그리움을 그렸다.

‘엑스트라하우스’는 주연이 될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단역 배우의 좌절을 통해 세상의 냉혹함을 들여다보고, 그럼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엑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지난 2016년에는 인생의 깨달음을 철학적 사고로 풀어내며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인연을 뒤돌아보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게하는 작품인 ‘Old and Wise’와 ‘길 위의 인연’으로 두차례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 발표한 ‘아버지의 바다’로 울산연극제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울산시장상도 수상했다. 지난 2017년에는 울산예총 회장상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2권의 희곡집을 발간했으며 수록된 작품 등 20여편의 창작 희곡은 공감을 이루는 주제로 창작극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행임 작가는 “연극은 개인의 작업이 아닌 협업을 하며 앙상블을 맞추는 합동 공연이다. 연극 희곡을 쓰면서 세상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연극이 추구하는 가치와 행복을 연극인들과 함께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늘 고민하면서 정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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