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 가득 화사한 ‘2024 봄의 향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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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가득 화사한 ‘2024 봄의 향연’展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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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철 작가의 ‘소나무와 맥문동’.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가다갤러리에서 지난 25일부터 5월6일까지 신춘기획 ‘2024 봄의 향연’전이 마련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문철, 김성해, 김주연, 문명숙, 박하늬, 윤정자, 이용자, 이인옥, 임미화, 전언숙, 차숙자, 최설향, 한석자 등 원로·중견·신진 작가 13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봄꽃과 나무, 봄 풍경 등을 그린 사실적인 유화 작품부터 봄을 주제로 한 추상적인 아크릴화와 유화,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한 현대회화, 수성 색연필로 그린 보타니컬 아트, 대담한 필치의 문인화 등 표현 양식과 기법, 내용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문철 작가는 원근 기법을 사용해 소나무 사이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맥문동을 선보인다.

박하늬 작가는 자전거를 함께 타고 봄나들이 하는 돼지 커플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임미화 작가는 대담한 필치로 혜란을 그렸으며, 최설향 작가는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아크릴로 두텁게 반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한석자 작가는 종이와 아크릴 등 혼합재료를 사용해 두터운 재질감을 내면서 추상적인 봄날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강문철 가다갤러리 관장은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257·7769.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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