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바위도서관은 4월말까지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고 현장학습 문의가 이어져 전시 기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시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5월부터 벼루 작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울산무형무화재 김종춘 모필장이 말 꼬리털로 만든 붓인 ‘산마필’도 전시한다.
또 전통문화 현장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슨트 전시해설을 진행하고, 유길훈 장인이 만든 언양록석 벼루와 중국 단계연 벼루 먹 갈아보기, 문방사우 체험 등을 실시한다.
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먼 옛날 선사인이 새긴 국보 반구대암각화와 같은 돌을 벼루로 재탄생시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예술혼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