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월 울산 북구 곳곳서 버스킹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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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울산 북구 곳곳서 버스킹 펼쳐진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5.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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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울산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진행된 돌핀스의 버스킹 공연.
울산버스킹협의회(대표 김정규)가 울산 북구지역 곳곳에서 버스킹(길거리에서 여는 공연) 공연을 진행하며 울산시민들과 만난다.

30일 북구청과 울산버스킹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거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산버스킹협의회가 오는 5월12일부터 총 12차례에 걸쳐 유동인구가 많은 북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실시한다.

거리공연 지원사업은 북구청이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예산을 2배로 늘려 총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27일부터 3월11일까지 14일간 공고를 받았으며 3월20일 심사기준표에 따른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울산버스킹협의회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인 5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버스킹 공연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5월12일 쇠부리거리(쌍용아진 2~3차)에서 멜팅사운드밴드와 본떼크루힙합댄스팀의 공연으로 올해 버스킹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5월19일에는 매곡공원에서 길기판밴드와 포시크루힙합댄스팀의 공연이, 5월26일에는 박상진의사 역사공원에서 Sing­na.ze Duo와 김수혜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6월1일에는 울산숲(옛 호계역)에서 갓브라스유밴드보 모아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거리공연 지원사업은 총 4번씩 세차례에 걸쳐 버스킹 공연이 이뤄진다. 첫 번째는 5~6월에 진행되며 두번째는 오는 7~8월께, 세번째는 9~10월께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규 울산버스킹협의회 대표는 “최선을 다해 북구의 자연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겠다”며 “올해는 단순히 들려주는 공연이 아닌 북구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들로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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