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록 사진전 ‘산업공단의…’, 회색빛 산업단지에 색채 입혀 전하는 생동감
상태바
이병록 사진전 ‘산업공단의…’, 회색빛 산업단지에 색채 입혀 전하는 생동감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5.0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출신 이병록 작가의 ‘산업공단의 혈관’ 사진전 전시 작품.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울산쇠부리축제와 연계한 기획전시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 출신 이병록 작가의 ‘산업공단의 혈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공단의 혈관’ 전시는 산업단지 현장의 모습을 작가의 시각으로 표현한 사진전이다.

작가는 차갑고 건조한 회색빛 파이프라인에 색채와 감정을 입혀 산업단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거대한 화학공단의 풍경에 디지털이 갖는 대칭과 복제라는 형식을 차용해 거대한 형상으로 확장했다.

북구문예회관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지역적 특징과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전시뿐 아니라 북구청 광장과 달천철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도 즐겨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록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환경미술협회, 울산현대사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일본, 이탈리아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동 역량을 꾸준히 넓혀가는 중이다.

한편 울산쇠부리축제는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축제 장소를 확장해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