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4월 5주 주간생활물가에 따르면 딸기는 정부 납품단가 지원 정책에도 기온 상승 등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서 전주 대비 값이 26.4% 올랐다.
제주가 주산지인 무는 저장물량 소진으로 시장 출하 물량이 감소해 값이 한주만에 14.6% 올랐다.
깻잎과 배추, 상추 등 엽채류는 산지 기상여건과 작황 부진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파는 상품성이 좋은 햇작물 출하가 시작돼 1㎏ 기준 전주 대비 14.9% 오른 249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는 부위별 선호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삼겹살 가격은 전주 대비 1.4% 상승했지만 앞다리는 11.8% 하락했다.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름세였던 갈치의 경우 비싸진 가격 탓에 소비가 줄면서 전주대비 21.8% 하락한 4060원을 기록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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