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진展 ‘한라에서 백두까지’ 앵글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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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진展 ‘한라에서 백두까지’ 앵글에 담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5.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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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광진 작가의 ‘한라산의 봄’
▲ 남광진 작가의 ‘백두산의 봄’.
1983년부터 ‘산(山)’ 사진에만 몰두해온 남광진 사진작가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에서 5번째 개인전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연다.

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국내외 12곳 유명산의 사계절을 담은 대형사진 31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들은 모두 산 정상에서 촬영한 것으로, 대형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디테일한 질감과 직접 보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남 작가는 “산을 촬영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살이와 닮아있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이에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며 자연의 흐름을 받아들일때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며 “수많은 발품을 팔아야 좋은 기회가 오고 그 순간을 담아내는 것이 산악 사진의 진리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 작가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환경부 장관상), 울산시 사진대전 대상, 울산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은상 등을 수상했으며 5번의 개인전, 3번 초대전, 16번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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