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한, 이일순 개인전 ‘우연의 숲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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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한, 이일순 개인전 ‘우연의 숲 展’ 개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5.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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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  2019 - [30호] Acrylic on canvas 75× 75cm
'아는사람'  2019 - [30호] Acrylic on canvas 75× 75cm
'릴레이 복숭아!'  2024 - [20호] Acrylic on canvas 72.7× 60.6cm
'릴레이 복숭아!'  2024 - [20호] Acrylic on canvas 72.7× 60.6cm

서울 마포구 소재 ‘아트한 갤러리’는 오는 11일부터 6월3일까지 이일순 작가 개인전 ‘우연의 숲 展’ 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인 ‘릴레이 복숭아!’ 시리즈 3점을 비롯해 이일순 작가 특유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12점 등 총 15점을 선보인다.  

‘일상의 우연들 가운데 마주하게 되는 행복과 감사’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일상 경험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와 따뜻한 스토리를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쉽고, 친근하게 녹여냈다. 

동시에 점점 각박해져가고,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나가며 우리들이 저도 모르게 잊고 사는 가치들과 인간적인 감수성, 인간성에 대해 진중히 역설하는 전시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작품을 통해 엿보이는 10여년 세월의 흐름과 그 시간 속의 사연들, 경험들에 따라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기 위해 캔버스를 무대 삼아온 작가의 삶과 세계관, 감정선 변화를 들여다보는 것도 이번 전시의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갤러리측은 설명했다. 

이 작가는 “삶에서 심심찮고,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일상 속에 행복과 감사의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렸음에도 이내 희미한 잔상으로 잊혀져 간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라며 “저의 작품을 접하는 모든 관객들이 희미해져가는 일상의 경험들을 조금 더 또렷하게 느끼고, 떠올리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총 170여회에 걸친 개인전, 단체전, 초대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제5회 한무리미술상, 천인갈채상 등을 수상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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