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집합시설은 가출이나 가정폭력으로 거리에 내몰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가정 또는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최근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집합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며 이는 시설 운영 부담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울산화력본부는 현재 울산에서 운영 중인 공동생활가정 및 청소년쉼터 11개소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 후 구매해 각 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전통시장에서 모든 물품을 구매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는 “감염예방물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 집단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이번 지원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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