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수 의원은 12일 4·10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울주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설립 사업이 여성가족부 공모 심의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오는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일센터는 출산·육아·혼인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미취업 상태이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으로 중·남·동·북구 등에는 있지만, 울주군에는 없었다.
이에 지난 4·10 총선 공약으로 울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울주군에 직업교육, 인턴십, 취·창업지원과 사후관리, 경력단절 예방 등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기업과의 매칭 등 구인·구직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일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내에 취업상담사와 직업상담사가 배치된 울주군 새일센터를 설치하고, 울산상공회의소·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체·UNIST 산학협력단·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구직 여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범수 의원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공약 이행을 위해 동분서주했는데, 군민에게 드린 약속을 곧바로 이행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주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구직을 희망하는 울주군 여성이 더욱 편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첫 공약 이행을 시작으로 나머지 약속도 하나하나 신속하게 실천해 더 큰 울주, 더 살기 좋은 울주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지난 10일 울주군청 1층 이화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장, 시·군의원, 울주군청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발전 공약 실행계획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 의원은 4·10 총선에서 약속한 △군민 통신료 반값시대 실현을 위한 울주군 공공 와이파이 운영(자가통신망 구축) △군민의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지원 △그린벨트 해제 △어르신·어린이·기초생활수급자 등 버스요금 전액 지원 △초진 비대면 진료 항구화 및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 생활밀착형 공약의 우선 추진을 요청하며 공약별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서 의원은 “다른 누구도 아닌 군민들과 소통하며 만들어 낸 공약들이니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모두가 울주군의 발전이라는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마음을 맞춰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면서 달성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걸 울주군수는 “정당과 행정이 통합돼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며 “정책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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