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울산외국인센터에 자체 방역을 실시할 수 있는 방역소독기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는 전동 초미립 살포가 가능한 분무식 방역소독기를 대여하고 주기적으로 센터 실내외를 중점 방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17개국 언어로 번역된 신종코로나 감염증 예방수칙·심각단계 행동수칙을 배포하고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4개국 번역 안내 홍보물을 센터에 비치하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언어장벽으로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을 위해 다국어로 번역된 홍보물을 배부하고 외국인센터 방역을 지원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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