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지정후 방문객 5배 늘었다
상태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지정후 방문객 5배 늘었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5.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12일 국가정원 지정 이후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가정원 지정 전 연평균 100만명이었던 방문객은 지난해 50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이에 시는 국가정원의 기반 시설 확충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해 방문객이 안내센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자전거 도로 개선 사업, CC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으로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올해는 황톳길을 조성해 힐링 공간을 선사하고, 친환경 소재 벤치와 의자, 선베드 등을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설치하는 등 휴식처를 늘렸다.

예약 없이도 정원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상시 정원 해설 현장 탐방을 도입했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어, 일본어 해설사도 운영 중이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을 스탬프 투어 인증 기관으로 등록하고, 정원 관문인 안내센터 무지개 분수대에 365일 꽃탑 포토존을 설치했다.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계절별로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50m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왕버들마당 무대 확장, 친수 공간 환경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