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저소득 고등학교·대학교 입학생 148명에게 1억550만원의 희망365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달 중 개인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희망365 장학금은 개인은 물론 기업체·단체 등의 지정 성금으로 마련됐다.
북구는 고등학교·대학교 입학 자녀를 둔 저소득가정의 학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3년부터 희망365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033명의 학생에게 7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희망365는 1년 365일 언제나 인체의 적정온도인 36.5℃를 유지하며 따뜻한 마음이 한결같은 북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에도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성장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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