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고 낮 기온은 평년을 웃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은 울산이 서해상 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기 확산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10~11일 내몽골 고원과 발해만 북쪽에서 나타난 황사가 차차 옅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다만 기류의 흐름과 황사 지속 시간 등에 따라 예상 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예상 기온 분포는 13~22℃, 14일 11~25℃, 15일 14~25℃다.
5월 답지 않게 아침 기온이 10℃ 초반대에 머물러 일교차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동안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는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주말 울산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지만, 별도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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