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선 당선인경상일보의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 매체가 다양해지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입니다. 1989년 창간한 경상일보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여전히 울산 최초의 정론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방분권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민생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울산시의 정책을 비판적 시각에서 다루는 공론의 장으로서 정통언론이 존재할 때 지방정부 역시 더욱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지난 35년과 같이 앞으로의 35년도 약자의 편에서 상식과 정의를 추구하는 공정한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제22대 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민생회복’입니다. 지방소멸 위기와 조선업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 등 울산 동구도 어려운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경상일보와 함께 시민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