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오 당선인경상일보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상일보 홈페이지를 열 때마다 울산 최초, 최고, 최대 일간지라는 슬로건을 보게 됩니다. 경상일보는 울산 최대 일간지로 35년간 정론직필로 독자의 알권리를 충촉하기 위해 무던 애를 써 오셨습니다. 권력이 기득권을 위해 쓰일 때는 가차 없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지역주민의 따뜻한 미담은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셨습니다. 울산의 모든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경상일보가 있기에 울산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힘을 얻습니다. 지금 울산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에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울산시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해야 합니다. 경상일보가 울산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소통의 선구자 역할을 앞장서 해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의 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 어려움을 딛고 울산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애쓰시는 경상일보의 걸음이 시민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경상일보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균형잡힌 시각으로 사회적 약자의 주장과 삶을 세세하게 기록해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