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89년 ‘지역발전의 기수’ ‘정의실현의 선봉’ ‘문화창달의 주역’을 사시(社是)로 내걸고 울산 최초의 일간지로 창간한 경상일보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정통언론의 길을 지켜왔습니다.
쉽지 않았던 그 길을 걸어온 엄주호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경상일보가 35년 동안 걸어온 길은 울산시민의 희로애락이 담긴 기록이자, 울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사에는 더 나은 울산을 향한 애정이 있었고, 때론 우리가 어려움과 마주했을 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경상일보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단순한 언론매체가 아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구이자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남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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