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1억9759만원으로 국무총리의 연봉(1억9763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9곳의 기관장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9759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1억8894만원에 비해 4.5% 증가했다.
울산지역 공공기관 중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항만공사로 2억6082만원이었고 그 뒤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2억25만원, 한국석유공사가 1억9825만원으로 뒤따랐다. 다음으론 한국에너지공단이 1억9240만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이 1억9236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억9228만원, 한국동서발전이 1억9067만원, 한국경제연구원이 1억5888만원 순이었다.
공공기관별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074만원으로 지난해 7971만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울산지역 공공기관 중 가장 평균 보수액이 높은 기관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로 1억43만원이었고 그 뒤를 한국석유공사가 9675만원, 한국동서발전이 959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대통령 연봉은 2억5493만원이고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9763만원이다. 부총리 및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4952만원, 장관급 이상의 연봉은 1억4533만원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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