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생으로 사법연수원 30기인 박 신임 울산지검장은 경기 성남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 서울서부지검 인권보호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7월 창원지검 차장검사로 전보된 박 신임 울산지검장은 2023년 9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발령됐다.
한편 이날 한석리 울산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한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으로 “오늘 법무부에 사직원을 제출하고 이 글을 올린다”며 “25년을 조금 넘는 기간 검사 생활을 했다. 그간의 세월은 검사라는 타이틀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여러 선후배 검사님들, 계장님들, 실무관님들, 행정관님들로부터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를 배우고, 세상 사는 지혜를 터득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썼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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