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주요 현안 사업장 찾아 현장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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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주요 현안 사업장 찾아 현장 의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5.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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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은 13일 울산 북구 강동 신현교차로~옛 강동중학교 구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13일 울산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을 찾아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살펴봤다.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과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는 장소 등 지역 현안 사업이 펼쳐지는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점검 사항을 챙겼다.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은 13일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와 함께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울산 북구 강동 신현교차로~옛 강동중학교 구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지역 주민들은 비가 내리면 인근 지형 단차로 지대 침수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도로를 확장할 때 배수시설을 고려해 확장공사를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기존 횡배수관 준설을 통해서 침수를 예방할 예정으로 2026년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될 시점에 U형 배수로 등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방지할 것”이라며 “추가로 건의한 사항들도 고려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도로확장을 통해 외부에서 강동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확장 공사 때 주민의 불편과 안전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의회 안수일(환경복지위원회) 의원도 이날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인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인근 지역을 찾아 주차·교통 상권 슬럼화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인근 주민은 “재개발·재건축으로 상가를 찾는 이용객이 줄고 있어 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교통 불편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까지 겹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서와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소지도 다분한 만큼 비계나 펜스 등 안전상태 점검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의 세심한 행정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시의회 방인섭(환경복지위원회) 의원도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대상지인 울산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을 찾아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방 의원은 “산업도시인 울산이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태화강국가정원, 남산로 일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자전거, 레일 등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무장애 전기관람차 동선을 확대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울산시의회 백현조(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은 13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지역 주민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확장과 관련한 민원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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