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부의장 최해상)는 14일 자문위원 및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2024 울산 통일정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민주평통 지역회의 및 협의회의 2024년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고 2024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병철 울산대학교 교수는 ‘통일의 필요성과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제해 토론이 진행됐다. 또 지역 탈북민 19명과 자문위원 33명이 팀을 이뤄 ‘탈북민 멘토·멘티 울산 결연식’을 진행했다.
최해상 부의장은 “지역 사회 여론 주도층의 통일 여론 수렴과 평화통일 공론의 장을 마련해 헌법 정신에 기반한 자유민주통일 담론 확산으로 통일 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는 대북 통일 정책에 대한 현장형 정책 건의 활동, 북한 이탈 주민 지원, 청년·여성·청소년·시민의 평화통일 교육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국민적 통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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