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9)골프에서 중요한 통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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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9)골프에서 중요한 통계는?
  • 서찬수 기자
  • 승인 2020.03.17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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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많은 골퍼들이 궁금해 하는것 중의 하나는 자신의 스코어가 취미 골퍼 가운데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라 한다. 취미 애호가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의 정확한 통계는 알 수가 없지만 다양한 연구자료의 설문지에 나타난 평균은 95~100정도 된다는데 대해 이견은 없을것 같다. 샷을 횟수별로 따져보면, 드라이버와 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를 21번 사용하고, 14번의 아이언샷을 하며(그린온 또는 그린주변까지) 그리고 숏게임과 그린주변, 퍼팅게임이 60번 이루어지면 95타의 타수가 된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 게임의 50%가 14m이내애서 이루어지고 그린 위에서의 퍼팅이 전체 스코어의 42%를 차지 한다는 통계도 상급자들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다양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의 수준과 기량은 통계화 되어 있고, 그 통계에 따라 몸값이 결정 되듯이 골프 역시 자신의 기본적인 통계는 알고 있어야 하며 연습과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인 것이다. 실력 향상과 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자신의 통계는 ①GIR(Green in Regulation 정규 그린 온 확률 통계) ②Fairway 페어웨이 적중율 통계 ③Iron Accuracy 아이언 정확도 통계 ④Putt Per Round 라운드당 퍼팅수 통계 ⑤Birdies버디 개수 통계 ⑥Pars파 개수 통계 등이다.

이는 자신의 골프 게임의 부분별 경기력을 말하며 개인의 장점과 단점은 적정한 측정 틀을 통해 어떤 부분을 더 강화 해야 할지 결정 할 수 있다. 숏게임과 퍼팅 그리고 100m이내 거리의 어프로치가 스코어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결론이라면 연습장과 라운드에서 가장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골프는 현재 상황의 샷이 쉬우냐 어려우냐는 그 이전의 샷의 결과에 의해 결정 된다는 점을 이해하면 고수다. 두번째 퍼팅은 첫번째 퍼팅을 얼마나 잘 붙였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첫번재 퍼팅의 홀에 대한 정확도는 그 이전 벙커에서나 어프로치 또는 피칭 샷의 결과에 의해 결정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파4 홀의 두 번째 샷이나 파 5홀의 투온 공략의 난이도와 길이는 티샷 드라이버의 결과에 의하여 결정 된다. 자신의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찾고자 한다면 필드 나갈 때 마다 자신의 게임을 기록하고 통계화해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다. 더 낮은 스코어를 위해 어느 부분에 좀더 배우고 연마해야 하는지 자신의 플레이를 정확히 측정 평가 할수록 나은 골퍼가 된다. 데이터를 만들어 가다 보면 타수가 줄어가면서 골프가 어려워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며 연습할 것이 더 많아지고 라운드와 연습이 계획적이지 않으면 그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골퍼를 잘 치는 싱글 플레이어와 프로선수, 그리고 평균적인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골퍼에게서 바뀌지 않는 숫자는 드라이버 숫자와 아이언 숫자 이다. 절대적인 숫자라는 뜻이며 35개의 샷은 정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정말 골프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면 기초를 정확히 배워서 익혀야 하며 매년 골프 스승을 찾아가 기본훈련에 대한 레슨(자세, 그립, 백스윙 등에 대한 기본자세)을 받고 플레이 할때는 자신의 수준과 기량에 맞는 플레이를 하라고 잭니클라우스는 그의 인생저서에서 충고한다.

이제 본격적인 3월 봄 시즌이 시작된다. 매년 반복되는 플레이를 하거나 스코어에 변화가 없거나 지키는 스코어에 급급하다면 이번 시즌에는 첫 티잉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을 마칠 때까지 수차례 통계화 해보며 자신의 부분별 기량 수준을 파악해서 개선해 나가는 골퍼로 변화를 해보자.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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