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수소 트램 시승 체험 행사는 울산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지난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수소 연료전지 연속운전 성능 평가 △연료전지 수소 소모량 분석 △신기술 안정화 확보 등을 위한 수소 전기 트램 실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총 5000㎞ 이상의 실증 주행을 달성했다. 또 추가로 이번 시승 체험을 통해 종합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21일 동안 진행된 이번 수소 트램 시승 체험에는 시민 약 3000명이 향후 다가올 철도시대를 앞두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승에 나선 시민들과 학계, 기업체 관계자들은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승하차, 탁 트인 개방감 등에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 전기 트램 시승 체험 행사를 비롯한 실증 사업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잘 마무리됐다”며 “오는 2027년 말 울산 태화강역~장생포 고래특구 간 수소 전기 트램 연결과 2029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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