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종합공예문화축제다.
올해는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일상-공방(Urban-Life-Craft Studio)’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울산 등 전국 곳곳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공예주간 인기프로그램상을 수상한 크래프터즈 팀은 공방 빌라오아시스를 운영하는 배소현 작가, 공방 해피키키를 운영하는 서승연 작가, 공방 치르르를 운영하는 김소영 작가로 구성된 팀이다.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명의 공예작가들은 공예를 통해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들과 수작업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로컬의 공예 인프라 형성을 통해 지역문화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22년 청년문화예술단체인 크래프터즈 팀을 만들었다.
크래프터즈 팀은 2024 공예주간인 17일부터 26일까지 북구 화봉동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공방 빌라오아시스에서 전시, 체험, 마켓, 해외작가 초청강연, 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총과 실을 이용한 예술, 터프팅 작품 50여점과 박물관 굿즈, 펀딩, 해외작가 굿즈 등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공예주간 기간 동안 50% 할인된 가격(1만5000원)에 클래스를 운영한다. 25일 오후 6시에는 해외초청작가인 세바스찬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승연 작가는 “전시, 14종의 원데이클래스, 공모를 통해 모집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런던작가 초청강연 및 네트워킹 파티 등이 마련돼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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