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소토초 이전 차질 우려, 기존 학교 부지 매각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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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소토초 이전 차질 우려, 기존 학교 부지 매각 늦어져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5.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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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초등학교 이전 사업이 기존 학교 부지 매각 지연으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소토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 양산교육청이 양산시에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2만1110㎡)와 건물을 매입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처음 열렸다. 하지만 이전과 관련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양산시가 학교 부지를 매입해 달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양산시는 시 예산으로 매입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이에 양산교육청은 소토초등 부지 매각을 위해 공매 외에 다른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전 사업비로 충당될 기존 학교 부지 매각이 늦어지면서 소토초등 이전이 더 지연된다는 점이다.

양산교육청은 기존 소토초등 체육관 BTL 건립 사업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028년 9월까지 상북면 대석리 학교 부지로 소토초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런 일정을 맞추려면 늦어도 올해 중에 학교 부지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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