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울산 구영1·2, 매곡, 방어, 우정1, 웅촌, 송정2, 그린카운티, 교동, 호계 1·2, 화봉1·2 등 울산지역 13개 단지를 비롯해 부산 범천, 괘법, 지사, 장안, 정관 등 22개 단지 2170가구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서 소득기준과 자산보유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고, 자산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총자산가액 합산기준이 3억4500만원 이하, 자동차는 3708만원보다 낮으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순위, 배점, 추첨 순으로 이뤄지고,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해당지역(구·군) 거주자에 우선하며, 50㎡ 이상 주택은 주택청약저축 납입회수에 따라 우선 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만1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배점 경쟁 시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임대조건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보증금을 더 많이 내고 임대료를 줄이는 전환보증금, 보증금을 적게 내고 임대료를 많이 내는 감액보증금 등의 제도를 활용해 입주자의 형편에 맞게 임대조건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청접수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나 LH청약플러스 앱을 통해 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전세사기로 인한 주거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고령자, 신혼부부, 청년 등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1600·1004.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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