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주거·상업지 등 시가화 예정용지를 대폭 늘려 도시 성장에 대비하는 한편 직주근접형의 생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고밀·복합형의 도시공간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 양산시에 따르면, 2040 양산시 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시의 각종 개발 계획과 사업, 토지이용계획 등은 이 계획에 맞춰 수립된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시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 예정용지는 주거용(10.730㎢)·상업용(1.224㎢)·공업용(12.851㎢)·지구단위계획(1.600㎢) 등 26.405㎢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2030년 양산시 도시기본계획 시가화 예정지 21.496㎢보다 3.309㎢가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면적을 구체적으로 보면 주거용(2.978㎢)·상업용(0.933㎢)·공업용 0.602㎢로 주거용이 대폭 늘었다.
이는 2040년 계획인구 48만명에 대비한 가용 용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공간 구조는 1도심(동면·양주동·물금·중앙·삼성·강서), 1부도심(웅상 4개동), 3지역중심(상북·하북·원동), 1생활권 중심(양산 배내골)으로 설정했다.
생활권 계획은 양산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 양산·웅상·상북·하북·원동 등을 5중 생활권으로 결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40년 양산시 도시기본계획은 시의 성장 잠재력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담은 계획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도시기본계획은 양산의 미래상인 ‘모두가 살고싶은 행복도시, 양산’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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