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회장은 기업 최고 경영자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가 경제발전 기여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학위를 받게 됐다.
권오갑 회장은 1975년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불황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4년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고,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11월 HD현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에서 1%를 기부하는 ‘1%나눔재단’을 출범해 매년 약 80억원의 재원으로 지역 이웃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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