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으로 바다 밝히는 등대, 실습해보니 원리 금방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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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으로 바다 밝히는 등대, 실습해보니 원리 금방 이해돼요”
  • 이형중
  • 승인 2024.05.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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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너지는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해양에너지 교육 ‘바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는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해양에너지 교육 ‘바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캠페인은 울산 앞바다에서 1.5GW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바다에너지의 대표적인 지역 ESG 프로그램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에게 풍력을 비롯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 보전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캠페인으로, 매년 국립해양과학관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해양에너지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과학적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연계했다. 1교시는 국립해양과학관이 ‘거북선과 떠나는 해양에너지 탐험’을 주제로 조류 발전, 해상풍력발전, 해수온도차발전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의 종류와 개념을 소개했다.

2교시 실습 시간에는 학생들이 풍력발전 LED 등대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등대의 LED 불빛을 유지하는 시합을 하면서 풍력발전기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다에너지는 교육을 마친 뒤 친환경 문구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바다에너지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수업과 흥미를 높이는 실습 활동으로 구성돼 바다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도시인 만큼 바다에너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미래 세대를 위한 ESG 교육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에너지는 울산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해양·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환경교육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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