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울산의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8.9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중 현재경기판단 지수만을 제외하고 전부 전월보다 하락했다. 특히 4월 수출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수는 생활형편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이었다. 생활형편전망은 전월대비 3p 떨어진 90p를 기록했고, 소비지출 전망도 3p 하락한 104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은 전월대비 1p 하락한 89p, 95p를 각각 기록했다.
또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 중 향후경기전망(-2p)과 취업기회전망(-4p)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현재경기판단(2p)과 금리수준전망(4p)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가계저축과 현재가계부채는 전월대비 1p 올랐다. 가계저축전망은 전월대비 1p하락했고, 가계부채전망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중이다.
높은 물가가 이어지며 물가수준전망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대비 7p 상승, 임금수준전망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4월 전국 소비자동향지수는 전월대비 2.3p 하락한 98.4를 기록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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