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중국·베트남산 덴탈마스크 21만장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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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중국·베트남산 덴탈마스크 21만장 구입
  • 이춘봉
  • 승인 2020.03.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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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은 17일 군청 문수홀에서 이선호 군수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덴탈 마스크 21만장을 포장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재난관리기금 2억930만원을 투입해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및 베트남산 덴탈 마스크 21만장을 구입했다.

 군은 구입한 마스크가 50장씩 포장돼 배부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을 고려,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직원 100명을 투입해 포장 작업을 실시했다.

 감염 우려에 대비해 문수홀 사전 소독작업을 실시했고 직원들은 라텍스 장갑을 끼고 포장에 나섰다. 

 포장이 완료된 마스크는 18일부터 읍·면 이장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4만2000여명으로 1인당 5장씩 배부된다.

 군은 당초 만 65세 이상 노인을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선정했지만, 여유분이 남아 이달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에 해당되는 노인에게도 마스크를 배분하기로 했다.

 군은 또 관내 거주하는 임신부 700명에게 kf94 마스크를 3장씩 나눠줄 예정이다. 18일 읍면 직원이 임신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번 마스크가 군민들이 신종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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