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는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시의원, 지역 어린이집 원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모내기 체험과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유아숲체험원은 4818㎡ 규모다.
체험 시설에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는 논농사·밭농사 체험장, 수생식물·동물 관찰 생태연못,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뜀동산 등이 마련됐다.
중구는 입화산 유아숲체험원 개장 후 일주일 동안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논밭에서 나온 농작물을 활용한 추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이밖에 우렁이, 잠자리 등 다양한 생물의 산란·우화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입화산 유아숲체험원의 이용대상을 중구 거주 유·아동을 우선적으로 두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고려 중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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