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고교 교과목으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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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고교 교과목으로 배운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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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고교학점제에 활용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울산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과 이차전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교과목 관련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교육 자료는 1개 교과목당 25분 분량으로, 동영상을 포함해 16차시로 제작됐다. 현직 전문 교과 교사 4명이 교육 자료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이차전지 교육 자료에는 전극 반응 속도와 전류, 전지 역사, 리튬 이차전지 기초 내용이 담겼다. 지능형 공장 자료에는 개념, 제조 기술, 공장 구성 이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지역혁신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개발한 교육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고, 직업교육 포털에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개발한 4개 교과목(미래모빌리티 개론, 미래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실습, 저탄소그린에너지 개론, 반도체 개발) 자료와 함께 고교학점제에 활용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인공지능 일반과 관련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내년 2월 보급할 계획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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