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들여 다국적·다문화 포용 ‘온산’ 만든다
상태바
6억들여 다국적·다문화 포용 ‘온산’ 만든다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5.2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공모에서 울산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올해 총 사업비 6억원으로 온산국가산업단지 인력이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마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3일 행정안전부는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방시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 지역마다 개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고유 자원(문화, 환경, 사람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는 울주군을 포함해 10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지역 스스로가 매력적인 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는 중장기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과 군비 3억원을 투입, 총 6억원으로 ‘삶과 도시의 전환, 덕신 그린타운 팩토리’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력이 울주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산읍 일대를 다양한 국적·문화를 포용하는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을 다녀보니 지역을 찾는 매력은 차별화된 고유성에 있다”며 “지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