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 사업은 다회 헌혈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헌혈자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헌혈 400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가 대상이다. 울산의 경우 대표 헌혈자 허명씨를 포함해 총 14명이 명패 달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19세 때부터 헌혈을 시작한 허씨는 50년간 671회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울산뿐만 아니라 영남에서도 최다(본보 2023년 2월23일자 7면) 기록이다.
만 69세까지 헌혈이 가능하기에, 허씨는 현재도 건강 관리를 하며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기훈 울산혈액원 원장은 “생명나눔 헌혈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에서 헌혈 유공자분들에게 큰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명패를 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헌혈자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