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심사 결과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예산 3억9340여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한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6.46%(324억2000만원)가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는 눈꽃축제 및 마두희 축제 예산 각 2000만원, 9맛 9경 도장찍기 여행 2500만원, 병마절도사 선정비 이전 설치비 5200만원, 특화음식거리 번호간판 제작 1600만원, 달빛누리길 활성화 행사운영 용역비 5000만원 등이다.
중구의회는 또 박경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과 이명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방역취약계층 방문방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9건의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강혜순 의장은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이 당면 현안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 6월 정례회에서도 결산안 심의 등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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